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토리위너코치 Dec 07. 2022

말을 내뱉고 생각한 대로 된다, 말과 생각의 힘에 대해

친구와의 우정여행, 그리고 연말 나를 돌아보며

지난 10월 해외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한국에 잠시 들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몇 년 만에 한국을 오게 된 거였어요.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친구에게 뜻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마침 친구의 생일도 있었고요. 




홍천 비발디파크. 친구와 머문 곳



그리하여 홍천으로 1박2일 우정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나 저나 원하는 것은 어디를 막 돌아다니고 하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휴식하는 여행이었습니다.

그래서 숙소에서 쉬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20대 때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가기 전에 버킷리스트를 몇 개를 적었었어. 영어 잘하기, 00하기, 00하기 등등. 돌아보니 그게 거의 다 이뤄졌더라"


해외에서 살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친구였는데... 그래도 돌아보니 말한 대로 생각한 대로 이뤄진 거 같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홍천 여행 후 서울 우이동 카페에서




저도 그 말에 많이 공감이 됐는데요. 

오늘 매일 쓰고 있는 10년 다이어리를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10년 다이어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여기서)


2019년 12월 말부터 매일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요. 2019년 12월은 퇴사 후 뭔가 내 일을 만들어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막막하고 불안한 마음이 많이 올라온 달이었습니다.


그때 다이어리에 쓴 걸 보니 조급함, 불안함을 느낀다는 것을 많이 써놨더라고요.

그런데도 빼놓지 않았던 건 하루 3가지씩 감사한 거 찾기, 스스로에게 긍정의 말을 하며 격려를 해주는 거였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무언가를 한 것.

일하려고 했던 회사에 제안했던 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팥도너츠를 먹으면서 힘내려고 노력한 것(ㅋㅋ) 등등. 제가 한 노력들에 대해 사소한 거라도 칭찬을 해주려고 했더라고요.   


그러면서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앞으로 글쓰기로 한달 100만원 이상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거야" 그런 목표들도 써놓고요. 쭉 돌아보니 실제로 그렇게 써놨던 목표들이 상당수 이뤄졌더라고요.



지금 이 순간 기뻐하고 감사하고 행복해하라.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라.
근원 에너지와 연결돼 있어라.
불만인 상황에 대해서가 아니라 내가 바라는 원하는 상태의 이야기를 하라.
그 감사함과 행복한 진동이 너를 원하는 곳으로 이끌어준다.
행복한 진동은 행복을 불러오고, 감사한 진동은 감사할 일을 만들어낸다.



얼마 전 독서모임에서 읽었던 <머니룰>이라는 책을 읽고 제가 받은 느낌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말과 생각은 그 길로 나를 끌고 가게 되고, 같은 진동을 끌어들이고, 그래서 결국 장기적으로 봤을 때 내가 뱉었던 말과 생각대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아닌가 싶어요.



12월입니다. 2023년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해로 만들기 위해, 날 잡아서 2022년을 돌아보고 내년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할 수 있다, 하는 말부터 저에게 해봅니다.^^





#일기콘 447,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47일째 글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