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8.
사람들은 대부분 자유를 원치 않는다. 그럼 당혹스러워한다. '내가 자유를 원치 않고 있다고?'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유를 원하는 게 아니다. '여유'를 원할 뿐 자유를 원하는 게 아니다.
자유가 뭘까? 외부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그러나 사람들은 외부의 구속을 원치 않을까? 아니. 대부분은 구속된 상태를 좋아한다. 여러 조직에 들어가길 원하고, 그곳에서 지켜야 하는 체계를 지키는 데 열심이다. 그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생각해 보기보다는 그저 그 조직에서는 그렇게 하니까. 당연한 거니까. 자유를 내려놓았음에도 자유를 내려놓았다는 사실 자체도 인지하지 못한다.
마치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다. 세뇌를 당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자유와 권리가 빼앗기고 있음에도 그것이 빼앗긴 상태인지도 인지하지 못한다. 그래서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자유와 여유를 착각한다는 점이다. 자유롭고 싶다는 말에 담긴 진짜 욕망을 들여다보면 언제나 같다.
'자유롭게 세상을 여행하고 싶다.'
'자유롭게 내가 꿈꾸던 하루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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