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14.
엊그제부터 알레르기가 올라와 온몸이 붉게 살이 올라왔다. 크게 아프거나 가렵거나 뜨겁거나 하지는 않았다. 옷에 한참을 쓸려 자극이 누적되면 그쯤부터 가려움이 생기곤 했다. 다행히 알레르기가 올라온 아침 나는 일찍 잠에서 깼었고, 9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바로 병원으로 향해 치료를 받았다. 약을 먹고는 있지만 증상이 호전되는 느낌은 들지 않긴 했다. 내일은 내과도 한 번 가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온몸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지만 한 편으로는 걱정할 것이 지금 이 시점에는 알레르기 밖에 없는 하루였다. 머릿속에 있는 제품을 하나하나 꺼내 만들어보고 있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두고 한참을 이것저것 만들고 나면 보람이 생겼다. 노는 것도 무의미했고, 미래를 건설하는 일만이 보람을 주는 것 같았다. 멋진 제품을 만들고 싶다. 그게 가장 큰 소원인 것 같다. 멋진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저런 시도를 계속해보고 있다. 내 지식과 경험을 총 동원해서 살을 붙여보고 있다. 어떤 미래로 이 살이 붙여져 갈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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