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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에게 나를 보이는 것

[나의 애도(愛道)] - 2022년 12월 16일 금요일

by LYJ

불특정 다수를 만났다. 피해보려 했으나 사회적 관계는 참...

특정한 소수 중 한 사람에게 별 것도 아닌 걸로 불쑥 서운하다.

스스로 위축이 되는 모양이다. 우려했던 일이다.

앞으로 마주하게 될 참 찝찝한 상황이 벌써부터 짜증 난다.


내 인생에 어떤 의미도 없는 그들에게,

위로와 배려를 담은 안부가 아닌, 툭 내뱉어버리는 질문과 아는 체에 대답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싫다.

모르는 체 해주는 게 도와주는 건데...


직원들에게 어떻게 얘기하지?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으로 바뀌어야 하는 상황... 건강해야 되네.

솔직히 말 안 할 수도 없고, 거짓말을 부탁할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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