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공중파 TV를 보고 느낀 망쪼 스멜
우연히 오랜만에 공중파 TV채널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이 진한 화장과 무대복을 입고 나와서
트로트 경연대회 중이었다
트로트도, 아이들도, 경진대회도,
어느 하나 내 취향이 아니었다
더 놀랐던 건
이것이 KBS1TV 아침 간판 프로
'아침마당'이라는 점이었다
찾아보니 아침마당의 '잔끼자랑'이라는 코너였다
나에겐 충격이었다
안보던 사이에 공중파 TV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공중파 TV는 망 테크트리를 제대로 타고 있는 듯하다
공중파 TV가
스마트폰 OTT SNS로 넘어간 시청자들의 눈길을
되돌리려는 노력은 부질없어 보인다
TV가 처음 출현했을 때
라디오가 기존 청취자를 붙잡아두려 투쟁하는 격이다
개인적 견해임을 밝힌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