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한 바와 반대로 작용하는 삶의 법칙
앉고 누우면 몸과 마음 모두 편안한데 결국 근육이 빠져서 죽는다
달리고 운동하면 심신이 피곤한데 끝나면 상쾌하고 건강해진다
일 안 하고 집에서 편히 쉬면 행복한데 게으름이 자라나 생활이 망가진다
매일 일터에 가서 일하면 피곤하고 스트레스받으나 생활 리듬이 유지된다
부모가 자식 힘들고 귀찮은 일(식사, 라이드, 시간표 짜기, 기타 잡일)을 대신해주면,
그 시간에 공부 더 해서 잘 커줄 것 같지만 딴짓(휴대폰)만 더 하고 자생력도 잃는다
오히려 형편상 부모가 못 해준 것이, 자식에게 자극과 동기가 되어 스스로 길을 찾고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브, OTT, 예능, 드라마, 쇼츠를 보면 나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뇌기능이 퇴화된다
어려운 책을 보면 지루하고 졸린데 꾸준히 보다 보면 뇌가 활성화된다
고기나 튀김, 밀가루, 기름지고 맵고 달고 짠 음식을 먹으면 입은 행복한데 몸에는 독이다
야채나 통곡물은 입에서는 쓴데 몸에는 이롭다 (다음날 배변이 편하다)
배불리 먹으면 만족스러운데 허리는 불어나고 대사증후군에 걸린다
절식하여 배고픈 듯 먹으면 불만족한데 몸매는 유지된다
나를 위하여 행동하면 잘 살 것 같지만 결국 고립되어 혼자 남는다
남에게 다 퍼주다간 거지될 것 같은데 그 베푼 것이 돌고 돌아 언젠가 나에게 온다
내가 살면서 깨달은
삶의 역설이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