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휴양지
최고의 인기 해외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베트남. 그런 베트남의 수많은 도시 중에서도 나트랑은 동양의 나폴리라는 애칭과 함께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고, 해양 액티비티와 테마파크까지 즐길 수 있어 어떤 여행을 선호하든 만족스러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 가성비까지 완벽한 여행지 나트랑으로 자유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스카이스캐너가 나트랑 3박 4일 자유여행 코스부터 경비까지 모두 소개한다.
2007년 하노이에서 시작된 콩카페는 베트남 전역에 50개가 넘는 매장을 가진 베트남의 대표 프랜차이즈 카페다. 이곳을 상징하는 메뉴는 코코넛 스무디 커피로, 코코넛의 부드럽고도 고소한 맛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달콤한 조화를 이룬다. 베트남에서 콩카페가 유명한 이유! 콩카페의 인테리어는 베트남의 공산주의와 전쟁을 테마로 하는데, 이는 모든 지점이 동일하지만 디테일한 분위기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보면 재밌을 것이다. 나트랑에 위치한 콩카페는 베트남 전통문화와 깔끔한 현대 문화가 잘 이루어져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컵, 에코백, 패션 잡화 등 여느 카페와 다름없는 굿즈뿐 아니라 전쟁과 관련된 상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힙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체크할 것.
<코코넛 스무디 커피 가격>
- 작은 사이즈 48,000동 (한화 약 2,500원)
- 큰 사이즈 58,000동 (한화 약 3,000원)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성당인 나트랑 대성당. 1934년에 프랑스에서 건너온 루이스 밸리 신부가 세워, 프랑스 전통의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오로지 돌만 쌓아 세웠기 때문에 '돌 성당'이라고도 불리며, 루이스 밸리 신부를 포함한 4,000개의 무덤이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성당 입구에서부터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는 과정과 열두 제자 등 성자의 동상을 세워놓아 성서를 잘 안다면 더욱 의미 있는 관광이 될 것이다. 성당 내부는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성당 특유의 차분하고도 성스러운 분위기로, 외부는 앤티크한 유럽풍의 분위기 덕분에 웨딩촬영지로도 유명하니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들러볼 만한 명소.
- 입장료 무료
- 관람시간 오전 8-11시, 오후 2-4시(관광객 입장 시간, 미사 시간 관광 불가)
전형적인 참파 건축 형식을 보이는 포나가 참 사원은 9세기 참파 왕국이 세운 곳으로, 774년과 784년 자바군의 공격으로 소실되었으나 10세기 이후에 재건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앙코르 제국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비슷한 외형을 보여 더욱 많은 이들이 찾기도 한다. 힌두교 유적지이지만, 내부는 불교 사원으로 꾸며져 있어 더욱 독특하고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기도 하는 곳. 사원뿐만 아니라, 주변에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아 볼거리가 풍성하며, 사원으로 올라가 보면 나트랑 시가지 북쪽을 가로지르는 까이 강과 나트랑 앞바다, 항구와 도시의 전경이 펼쳐져 탁 트인 도시의 전망을 바라보기에도 좋은 명소.
입장료: 1인 22,000동 (한화 약 1,200원)
언제나 활기차고 신나는 페스티벌 같은 나트랑 빈펄랜드! 케이블카로 15분가량 이동하면 빈펄랜드에 도착할 수 있다. 가는 내내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렐 것이다. 빈펄랜드 섬에 내리면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워터파크, 사파리, 퍼레이드, 각종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맞이할 것이다.
나트랑의 테마파크형 리조트인 빈펄랜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해지는 곳이다. 인공 섬인 이곳은 섬 전체가 워터파크, 놀이공원, 아쿠아리움, 사파리, 동 식물원 등 누구나 좋아하는 테마와 시설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퍼레이드, 돌핀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하루 종일 이어져 쉴 새 없이 즐겁다. 해가 진 뒤 대관람차에서 유유자적 바라보는 야경도 매우 빼놓을 수 없는 뷰 포인트. 특히, 입장권 하나로 케이블카를 비롯해 빈펄랜드 내 모든 시설을 즐길 수 있어 가성비 또한 만점이다.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라면 강력히 추천!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에 완벽하지만, 단 하루만 머물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것이다.
<케이블카 왕복+입장료>
- 성인 880,000동 (한화 약 46,000원)
- 아동 700,000동 (한화 약 36,000원)
<운영 시간>
- 케이블카: 일~목 08:30-21:00 / 금~토 08:30-22:00
- 놀이동산: 08:30-21:00
- 워터파크: 09:00-18:00
- 아쿠아리움: 09:00-19:00
- 사파리(동물원, 식물원): 10:00-18:00
맑고 고운 바다를 끼고 있는 나트랑의 필수 코스인 해양 액티비티! 그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것은 호핑투어다. 호핑투어는 배를 타고 섬과 바다의 절경을 바라보며 스노클링, 씨워크, 스킨스쿠버, 수영, 선상 파티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다. 하루 종일 바다와 함께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기다가 지칠 때는 바다 위에서 쉬기도 하고, 허기질 때는 식사까지 할 수 있다. 익사이팅한 즐거움뿐만 아니라 깨끗한 바다를 통해 자연의 신비를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또한 절경을 바라보며 취하는 휴식과 든든한 식사까지 이 모든 것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호핑투어로 휴가의 즐거움을 더해보자.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더욱 편리하니 참고할 것
여행의 피로와 긴장을 풀어주는 마사지. 베트남에 가면 하루에 한 번 마사지를 받는 관광객들이 많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전신 마사지뿐 아니라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신 마사지가 부담된다면 발 마사지를 추천한다. 또한 나트랑에는 코코넛 마사지, 아로마 마사지, 스톤 마사지, 캔들 마사지 등 다양한 마사지가 있으며, 어린이 마사지도 있어서 자녀와 함께 방문해도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사지 숍마다 특성이 있어, 나트랑에서 유명한 머드 온천과 스파를 함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일아트, 카페 등을 함께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원하는 서비스와 취향에 따라 선택해보자.
현지의 문화와 함께 먹거리, 쇼핑까지 모든 것을 눈으로 보고, 맛보고, 경험할 수 있는 야시장은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 나트랑 야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이곳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하다. 야시장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길거리 음식! 이곳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메뉴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쌀국수와 반미다. 우리 입맛에도 잘 맞지만,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 그 외에도 달달한 열대 과일(망고, 용과, 두리안 등)과 베트남 식품, 기념품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반짝반짝한 야시장에서 시원한 밤을 보내자.
나트랑 최대의 시장인 담 시장.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매력인 이곳은 재래시장인 만큼 흥정이 필수! 덕분에 가격을 깎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곳에는 여성 관광객들의 베트남 여행 필수 쇼핑 리스트에 오른 라탄백을 비롯해 대나무 소재 잡화, 샌들, 옷 등 각종 패션 소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기념품 등을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나트랑을 떠나기 전 마지막 코스로 많이 찾고 있다.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나트랑에서의 시간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구입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