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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카이스캐너 Jan 17. 2020

가오슝 여행 가볼 만한 곳, 치진섬 200% 즐기는 법

무지개 교회부터 해산물 거리까지!



대만 가오슝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목하자! 배를 타고 떠나는 낭만, 저렴한 물가, 각종 먹거리가 넘쳐나는 야시장까지! 다양한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 치진섬을 여행 코스에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 치진은 가오슝 항구를 둥글게 에워싸고 있는 섬으로, 현지인들에게 데이트 코스와 나들이 장소로 가장 핫한 곳이다. 직접 치진섬을 다녀온 스카이스캐너 에디터가 치진섬 200%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가오슝 치진섬

가는 법



치진섬에 가는 방법은 MRT와 페리를 이용하는 것. 시즈완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오면 왼쪽에 리슝제가 보인다. 리슝제를 따라 직진 후 도로 끝에서 우회전하면 구산 페리 터미널에 다다른다. 역에서 터미널까지는 약 8분. 선착장 근처에는 빙수 가게가 모여 있으니 지나가는 길에 빙수 한 그릇 맛보길 적극 추천한다저렴한 가격에 과일이 듬뿍 올라간 빙수를 먹을 수 있는 것이 포인트! 



페리는 1층에 오토바이 이용자, 2층은 일반 관광객이 탑승한다. 이때 탑승 대기 장소가 다르니 반드시 유의할 것! 요금은 현금과 이지카드, 아이패스로도 탑승 가능할 수 있다치진섬까지는 10분 정도 소요되며 5~15분 간격으로 한 대씩 운행한다. 평일과 주말의 시간표가 다르니 탑승 전 터미널에 부착된 시간표를 사진으로 찍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첫차는 오전 5시 15분, 막차는 새벽 2시까지 운행하니 막차를 놓칠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치진섬 페리 요금>
- 현금 30TWD (한화 약 1,150원)
- 이지카드 20TWD (한화 약 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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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진섬 200%
즐기는 법


1. 전동자전거 대여하기



도로를 따라 드넓게 펼쳐진 바다가 매력적인 이곳! 치진섬을 제대로 둘러보는 방법은 전동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다페리에서 내리면 여러 업체와 한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 점원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다양한 종류의 전동자전거가 구비되어 있으며, 취향에 맞게 선택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1인, 2인, 4인용이 있고 인원수와 시간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2시간 대여가 기본이지만시간을 추가하고 싶다면 흥정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대여할 때는 신분증을 요구하는데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을 맡기면 반납할 때 찾을 수 있다. 에디터는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2인 전동 자전거를 대여했다. 시원한 바람을 쐬며 탁 트인 도로를 달리는 기분은 가히 최고. 중간중간 마음에 드는 스팟에 내려 사진도 찍으며 자유롭게 치진섬을 둘러보자.


<전동자전거 대여료>
- 인원수와 업체마다 상이. 보통 2시간 기준 300~400TWD (한화 약 12,000~16,000원)



2. 치허우포대 오르기



치진섬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코스, 치허우 포대! 가오슝 항구를 지키기 위해 지어진 요새이지만 현재는 치진섬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대의 대부분이 붉은 벽돌로 만들어졌으며, 중국의 전통 건축양식을 사용한 벽면과 계단이 꽤나 인상적이다. 잠시 전동 자전거를 세워두고 치허우 포대로 향해보자. 약 20분 정도 오르막을 올라야 하지만 끝내 도착한 목적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는 그간 쌓였던 피로를 모두 잊게 만든다. 특히 해 질 녁에는 석양으로 빨갛게 물들어가는 매혹적인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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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해산물 맛보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다가오는 식사 시간. 치진섬의 명물, 해산물 거리에서 허기진 배를 채워보자! 페리 터미널 앞에서부터 시작되는 해산물 거리는 꽤나 길게 이어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획량이 풍부해 저렴한 가격은 물론당일 잡은 해산물로 요리해 신선함까지 더한다. 싱싱한 해산물들이 매대에 펼쳐져 있고 마음에 드는 재료와 원하는 조리법을 고르면 되는데,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있으니 의사소통의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에디터는 연어회, 오징어 볶음, 새우 볶음 등을 주문했는데 특히, 새콤한 오징어 볶음은 입맛을 돋우는데 안성맞춤이다.



4. 무지개 교회 인증샷 찍기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면 무지개 교회를 빼놓을 수 없다. 가오슝 웨딩업체가 만든 치진섬의 랜드마크로 SNS 인증샷 명소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이곳! 알록달록한 무지갯빛 조형물과 넘실대는 푸른 파도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보자. 특히 햇빛이 좋은 날엔 무지개 조형물이 물에 반사되어 더욱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에디터도 카메라를 꺼내 인생샷을 담아왔다. 단 오후에는 사람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른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다림 없이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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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풍차공원에서 연날리기



7개의 대형 프로펠러가 있어 여행자들의 이목을 끄는 곳, 풍차공원! 약 15만 평에 달하는 공원 안에 귀여운 조형물과 노란색의 풍차가 장관을 이룬다. 전동자전거를 타고 치진섬을 여행 중이라면 풍차공원에서 잠시 쉬어가도록 하자. 더욱이 이곳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있으니, 바로 연날리기다. 바람이 많이 불어 실제로 많은 현지인들이 연을 날리는 유명 스팟이기도 하다. 또한 공원 주변에는 형형색색 다양한 디자인의 연들을 판매하니 참고하자. 한 번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연을 구매해 날려보기를 추천한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6. 선셋 바에서 칵테일 한잔과
일몰 감상하기



여행을 여유롭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선셋 바를 방문해보자. 해변을 마주 보고 위치한 이곳은 저물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칵테일 혹은 맥주 한잔하기에 좋다.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로 북적임과 동시에 서서히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꽤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바로 선셋 아워! 일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특정 종류의 맥주를 할인해준다. 특히, 이 시간은 더욱 붐비기 때문에 조금 일찍 방문하여 테라스 좌석을 선점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디터는 바다가 잘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칵테일을 주문했다. 여행 중 가장 평화롭고 여유로웠던 시간. 하루를 되돌아보며 일정을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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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스카이스캐너

사진 |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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