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뜩 떠오른 순간 4

한 철만 피나요.

by 여섯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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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벚꽃이 다른 해보다 일찍 피었습니다.


꽃망울이 지는 걸 보며 얼른 보고 싶은 마음에 설레었습니다.


꽃이 피는 걸 봅니다.


화려하고 찬란한 순간 지는 걸 생각합니다.


꽃 비가 떨어집니다.


우울한 슬픔이 몰려옵니다.


영원히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매일 볼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외로움이겠죠.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볼 수 있는 날까지


순간을 기억하며


한 철의 사랑으로 행복한 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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