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모르는 폭력
개인의 존재성이 약해지는 요즘이라 생각한다.
요즘 뉴스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것들은
가혹행위, 폭행, 살인, 칼부림 같은 누군가를 해하는 것들 뿐이다.
디테일해저 가는 세상이라 예전에는 모르고 지나갈 수 있던 소식들도 이제는 끄집어내는 세상이 돼서 그런 건지 더욱 마음의 분노를 쌓게 하는 뉴스가 많이 보인다.
뉴스를 다 보고 인터넷에 들어가 관련 기사들의 댓글을 한 번씩 확인해 본다.
다들 분노의 차 있는 댓글 그리고 똑같이 가해를 해야 된다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똑같이 해줘야 된다.", "사형이 답이다." 등등
결국 할 수 있는 건 죄지은 자들에게 죽을 때까지 돌멩이를 던지는 것 바께 없을까 고민한다.
공포를 느끼게 한다면 더욱 이빨을 드러낼 수 바께 없고
폭행을 폭행으로 되갚는다면 그것은 끝없는 되돌림표처럼 바뀌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이 처음부터 누구를 해하려고 태어났을까라고 생각했을 땐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손과 발 입은 누군가의 의해 변화하게 된다.
흉흉해지고 있는 사회에서 힘들겠지만 밝은 쪽으로 조금씩이라도 바꿀 수 있는 것은 먼저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아지는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어른 아닐까
개인성이 강해졌지만 반대로 개인은 힘이 없어졌다.
배려라는 것은 이득을 따지며 바라는 행위가 되었다.
우리는 점점 약해져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