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목적을 모르는 폭력

by 여섯시반

개인의 존재성이 약해지는 요즘이라 생각한다.


요즘 뉴스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것들은


가혹행위, 폭행, 살인, 칼부림 같은 누군가를 해하는 것들 뿐이다.


디테일해저 가는 세상이라 예전에는 모르고 지나갈 수 있던 소식들도 이제는 끄집어내는 세상이 돼서 그런 건지 더욱 마음의 분노를 쌓게 하는 뉴스가 많이 보인다.


뉴스를 다 보고 인터넷에 들어가 관련 기사들의 댓글을 한 번씩 확인해 본다.


다들 분노의 차 있는 댓글 그리고 똑같이 가해를 해야 된다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똑같이 해줘야 된다.", "사형이 답이다." 등등


결국 할 수 있는 건 죄지은 자들에게 죽을 때까지 돌멩이를 던지는 것 바께 없을까 고민한다.


공포를 느끼게 한다면 더욱 이빨을 드러낼 수 바께 없고


폭행을 폭행으로 되갚는다면 그것은 끝없는 되돌림표처럼 바뀌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는 생각이 들지만 사람이 처음부터 누구를 해하려고 태어났을까라고 생각했을 땐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손과 발 입은 누군가의 의해 변화하게 된다.


흉흉해지고 있는 사회에서 힘들겠지만 밝은 쪽으로 조금씩이라도 바꿀 수 있는 것은 먼저 걸어가고 있는 우리들..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조금씩 나아지는 세상을 보여주는 것이 어른 아닐까


개인성이 강해졌지만 반대로 개인은 힘이 없어졌다.


배려라는 것은 이득을 따지며 바라는 행위가 되었다.


우리는 점점 약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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