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가 남아있던 곳을 떠난다는 것

그리움

by 여섯시반

내 집처럼 매일 있던 곳을 떠난다는 것


그 곳에 이제 내 자리가 없다.


떠날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멀어지니 자꾸 가고싶고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생각도 든다.


떠나는 건 결국 나의 선택이었는데..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고 스스로 작아지게 만들도록 내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지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여도 계속 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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