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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우물
by
이영희
Sep 10. 2024
내 옆엔 유명인이 없다
무명
의
비슷한 중생들뿐
이름 석자야 주민등록에 박혀있다
한 우물이든 두 우물이든
깊게 파서
자기만의 세계를 이루어야 해
그래서 바라던 대로 성공하면
주위가 절로 이름 있는 인물들로
새로운 관계의 판을 짜게 되더군
시
소설
에세이
그림
등등.. 등등
.
.
이도저도 아닌
조그맣게 맥없이
흉내만 내는
우물이 너무 많고 또 얕아
더 깊이 파려니 눈이 아프고
어깨도 아
플
거야
그래도 너라도 해야지
.
.
아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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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우물
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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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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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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