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열심히 살지 않기로
그렇다고
되는대로 사는 것은 아니야
아다지오 템포로
빡세게 살아도
좀 느리게 걸어도
평범하게 시들어가는
내 모습에
결심했어
열심히 살면
그만큼 더 빨리 노화된다는 걸
ㅎ
써놓고 보니
한심하네
이미 늙었는데
노화를 걱정하는
.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