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럼과 쪽팔림

by 이영희


쪽팔림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철저히 계산된 정서라면


부끄럼은

타인의 시선보다는 나 자신의 눈을 의식하는 정서.


정직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일.

진실로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만이 남을 부끄럽게 할 수 있을 것인데.


매일 행하는 내 유약한 생각의 파편들.

사실 이렇게 쓰고 또 쓰는 이유는

자기부정에서 자기 긍정으로 나아가고 싶은 열망이다.


오늘도 '쪽팔림'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하게 '부끄럼'을 드러내는 글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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