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물수건남의 때를 닦으며스스로 얼룩이 된다순간의 희생이 은빛처럼 번진다끝내 버려져무심한 쓰레기 더미 속에 쌓이고 사라지지만차가운 청량은잠시 마음에 스며 흔적을 남긴다사라짐 속에서 빛나는 것남을 씻기고 닳아가는 삶그 찰나의 은혜는엄마의 손길과 닮았다
글쟁이 책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