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결핍과 상처를 사람에게서 채우려는게 위험한 이유

상처와 결핍의 직시와 치유는 나 스스로가 해결해야 한다.

by 이유미

사람들의 내면 안에는 저마다의 결핍과 상처가 오롯이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는 그게 경제적인 것, 정서적인 것, 아니면 기타 다른 외부 요인에 의한 것이든, 어떤 이유로든 사람의 마음은 온전히 어떤 것으로 100% 충만히 채워져있지 않다. 늘 반쪽을 잃어버린 채로, 불완전한 모습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의 결핍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로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존재인것 같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결핍이나 상처를 어린 시절에 주 양육자와 맺았던 패턴에 근거한다고 보고 이를 이론을 들어서 예시와 함께 설명한다.


또, 이런 애착 패턴이 성인이 된 후에도 어떤 사람과 또는 연인과의 행동 패턴을 결정짓고 어떤 배우자를 선택하게 될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서술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내 존재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주 양육자와 관계로 인해 인생의 상당부분 내가 뭘 선택할지 영향을 지대하게 미친다고 하니 조금은 무섭기도 하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 각기 다른 결핍과 상처로 내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겨졌다면 그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터놓을 친한 친구를 만드는게 좋을까, 아니면 연인을 만나는게 좋을까? 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내 안의 부족한 부분이나 상처를 다른 사람에게서 치유를 받을수는 있지만, 그것을 온전히 100% 채워줄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간직하고 있는 어떤 종류의 상처든 그걸 보듬고 잘 치유해나갈 사람은 나 자신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결핍을 제대로 인지하고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 그리고 그걸 극복하는 힘은 내 안에 있고 나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수 있다는것. 이 부분만 잘 인지하고 있다면 내 마음을 다루는 일은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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