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은 어떤 유형일까?

친밀한 관계는 많은 대화 안에서 결정된다.

by 이유미

누군가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 중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그 말을 건네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싶다거나, 매력이 많아서 더 궁금한게 많다거나, 결이 비슷해서, 공감이나 위로를 잘 해줘서 등의 이유라고 생각한다.

나와 공감대가 같거나 취향,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내 마음을 잘 알아준다고 생각하면 내 마음의 문이 더 열리기 때문이다. 또, 말 그대로 그 사람이 인간적으로 매력이나 장점이 많아서 더 알고 싶고 궁금해서 일수도 있다. 물론, 둘 다일수도 있고.


그 이유가 어찌되었든, 누군가와 사담을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은 상대와 개인적인 친분을 쌓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뜻이니, 아주 좋은 칭찬이라고 들어도 좋다. 더욱이 친구나 원래 알던 지인 관계가 아닌, 직장 동료나, 선 후배, 상사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면 더욱 더 칭찬이라고 봐도 된다.

왜냐면, 어떤 이해관계로 맺어진 집단에서 누군가와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고, 마음의 문이 열리고 편안한 마음이 든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이해관계를 뛰어 넘어서, 인생의 방향이나 접점이 달라져도 계속 친구로 남거나 사적인 친분을 유지한다는 것은 정말 보통 인연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말을 듣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또 누군가에게 해주고 싶기도 하다.


사람이 모이는 공간은 결국 이유야 어찌되었든 누군가에게 내 의견이나 생각, 마음을 이야기했을때 상대도 그걸 같이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동시에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 물론 사람마다 정서적이고 마음적으로 누군가에게 연결되거나 의지되고자 하는 마음의 정도나 크기는 다르겠지만 사람의 본질적인 존재 이유는 나를 있는 그대로 알아봐주고 인정해주는 사람이며, 그런 사람과 평생 인연을 맺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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