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진심이 담길때이다.
요즘 어딜가든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는것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깊숙히 자리잡은 무인 로봇, AI, 기계, 키오스크는 이젠 더 이상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어버렸고, 이젠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무언가가 되어버렸다.
커피도, 아이스크림도, 음식도, 서빙도, 청소도, 심지어 노인에게 심리 상담을 지원해주는 것도 로봇이 한다고 한다. 물론, 사람이 하는 것만큼 감수성이 풍부하거나 노련하지는 못하겠지만, 언젠가는 그 로봇이라는 것도 사람의 '그것'만큼 실력을 따라잡진 않을까.
우리의 일상이 '기계화'가 되어버린 만큼, 그 자리에는 무미건조함, 빠름, 효율성, 적자생존, 수치화, 차가움, 이해타산과 같은 단어들이 빠르게 자리잡은 것 같다. 어쩐지 사람과의 교류가 없어지니 대면할 일이 그만큼 없어지고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인사나 친근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안타깝다.
설사 그러한 모임이나 기회가 있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은 사람관계에서도 점점 계산기를 두드리고 효율성을 찾아 헤메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 과정보단 결과에만 치중하며 빠르게 내가 원하는 것만을 추구하는 것 등이 그렇다.
가끔은 순수함과 정, 사람의 온기와 따스함이 그립다.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들으면서 느껴지는 다양한 감정들과 마음들이 언어화되어 상대에게 또 전달되는 것은 우리에게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과 용기가 되어주기도 하니까.
기계가 주는 편리함을 누리면서도,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따스한 온정이 적절히 스며들어 우리가 소중한 무언가를 잃게되지 않았으면, 빠르게 효율적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 너무 속도에만 치중해서 놓치고 살아가는게 있진 않은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