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다하면 3일 만에 끝나고 마는 다이어트. 밤만 되면 끓어 넘치는 식욕, 힘들어서 포기하는 운동, 나약한 의지 등으로 매번 겪는 실패도 이젠 지겹다. 다이어트에도 보다 지혜로운 방법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전략으로 몸무게 감량을 이뤄내는 원칙 7가지를 골랐다.
◆건강 상태 체크
먼저 건강검진을 활용한 몸 상태 확인이 중요하다. 이상지질혈증, 복부비만,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질병을 확인했다면 다이어트와 더불어 정확한 의학적인 대책도 세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비만도를 체크해 올바른 계획을 수립하는데 수월하다. 병원의 전문가들은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핵심적인 지식을 전해주며 사실과 다른 다이어트 상식을 개선시켜 준다.
◆한 번의 폭식 NO
체중 감량을 결심한 이들 중에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오늘만 배 터지게 먹자’는 생각으로 폭식을 즐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폭식은 체중 증가는 물론 다이어트 의지 자체를 나약하게 만든다. 한 번만 먹자는 생각은 반복적인 폭식을 불러오기 쉬워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
◆야채로 냉장고 채우기
다이어트로 모든 음식을 먹지 못하는 건 아니다. 채소류는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해 양껏 섭취해도 부담이 없다. 게다가 변비를 막아주며 신체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한다. 냉장고에 오이, 당근, 상추 등의 야채를 꽉꽉 채워놓으면 식욕이 발생할 때 마다 이를 섭취해 훨씬 여유로운 다이어트가 가능하다.
◆운동은 능력에 맞게
운동은 식사요법 만큼이나 다이어트의 필수 요소다. 그렇다고 무작정 힘든 운동하는 건 좋지 않다. 자신의 체력에 맞게 안배한 올바른 신체 활동이 필요하다. 약간 숨이 찰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회에 30~60분 정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땀이 날 정도의 경보나 가벼운 조깅이 이에 해당된다.
◆주위에 소문내기
자신의 부끄러운 몸 상태 때문에 다이어트 사실을 숨기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성공적으로 잘 발전하기 힘들다. 주변에서 개인의 사정을 고려하지 못해 습관적으로 식사나 술자리를 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는 주위 모든 사람이 그 사실을 알아야 하며 이는 또한 의식적으로 자신의 말을 지키려는 책임감이 발동해 동기부여를 키운다.
◆파트너 구하기
혼자 하는 다이어트는 도중 그만두기 쉽다. 하지만 만약 옆에 동지가 있다면 서로를 위로하거나 의지를 다지게 돕는다. 비슷한 비만도를 가진 가까운 지인을 파트너로 구해보자. 때로는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든든한 역할을, 때로는 비교분석을 통한 감량 상태를 점검하는 경쟁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다이어트 일기장 만들기
다이어트를 느끼는 조바심 탓에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계에 올라가선 안 된다. 대신 1주일에 한 번 또는 매일 일정 시간에 몸무게를 측정해 일기장에 기록해 상태를 체크하는 건 좋은 태도다. 또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이어리에 적어 그 날의 잘한 점과 잘못된 점을 인식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사진=픽사베이
인턴 에디터 권용범 yongko94@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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