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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월간속셈

1월의 다짐

by badac

속셈타로 기성상담 편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연말에 열린 북페어에서 신년 운세 타로 뽑기를 했다.

3분 이내 속성 상담.

타로-.jpg

단순한 호기심으로 왔든, 간절한 마음으로 왔든

카드 앞에 선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언제나 진지하다.

짧은 시간이나마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는 일이 이루어지길, 당신의 마음이 편해지길 바란다.


내 고민을 포함해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기록해서 ‘기성 상담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만들고 싶다.

사람들의 고민은 각각 다르지만 또 비슷하기도 해서 다른 이들이 깊이 나눈 대화를 보기만해도 위로가 된다.


기성 상담이 쌓이려면 속성 상담의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니까 종종 타로리딩을 해야겠다.


2025.jpg


2025년의 마음날씨표는 색으로 꽉꽉 채우려고 작게 그려보았다.

좋은 날이 기본으로 많으니 좋은 점수를 높이고, 안 좋은 날은 다르게 표기하는 걸로. 올해도 잘 살아보자.


1월에는 멈췄던 뉴스레터 연재를 기필코 다시 시작해야한다.

<속속들이 독립출판> 원고를 완성하고

<소탐대전>도 다시 쓰자.


매일 반 페이지 이상 뭐라도 쓰기!


얼렁뚱땅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었다.

잡혀가야할 사람은 그대로 자리를 지키는데

애먼 데서만 생이별이다.

끝까지 분노하고, 마음 다해 애도하겠다.


오늘은

2025년 시무식하고


내일은

합동분향소에 갔다가 집회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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