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채우다.

EP2. 공허에서 시작한다.

by 가치

다짐은 했지만, 매번 ‘한다’의 문턱 앞에서 멈췄고, 결국 다시 ‘싶다’로 되돌아갔다.

이제 나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래서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이 고민은 사실 햇수로 7년 넘게 반복해온 주제다.

어리석게 느껴지기도 한다. 매번 같은 지점에서 걸음을 멈추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내 모습이 답답하다.


나는 그동안 수많은 자기계발서, 세바시 강연, 철학책, 그리고 유료·무료 강의들을 찾아 읽고 들었다.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왜 내 삶은 그대로 남아있을까?

잠시 과거로 넘어가면 나는 이렇듯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발행했다.

“오늘은 유익한 강의를 들었으니, 언젠가 이대로만 하면 되겠지.” 라며, 실행을 다음으로 미뤘다.

그렇게 하루를 마치고 눈을 감는 순간, 말 없는 공허함이 조용히 마음을 두드렸다.


그리고 이제야 분명히 알게 되었다.

깊은 고민 없이 ‘하는 척’만 반복하는 삶은, 아무리 많은 시간을 들여도 결국 나를 채우지 못한다.


이제 공허한 나를 채워나가려 한다.

1. 인내는 반복에서 태어난다.
매일 단 5분이라도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중단 없는 반복은 나를 지탱할 힘이 된다.


2. 흔적을 남겨야 돌아올 수 있다.
흥미를 잃고 떠나더라도 기록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기가 수월하다. ‘기록’은 나만의 이정표다.


3. 고민보다 실행이 먼저다.
생각만으로는 삶이 바뀌지 않는다. 움직이고 나서 고민해도 늦지 않다. 우선 시작하자.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싶다 ‘는 삶에서 ‘한다’는 삶으로 나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