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애정하는 루틴 만들기

Ep.3 더 이상 나를 속이지 말자.

by 가치

더 이상 나를 망치지 말자. 최소한의 애정을 스스로에게 건네자.

마치 사용되지 않는 물건이 서서히 제 기능을 잃어가듯, 내 육체와 마음도 돌봄 없이는 쇠락해 간다.
그러니 매일 조금씩이라도 움직이고, 깨우고, 나를 돌봐야 한다.


주 3회 러닝.

하루의 피로로 굳어버린 몸에 다시 생기를 불어넣는다. 바람과 함께 달리며 숨이 차오를 때 느껴지는 생존의 실감, 그 감각을 되찾자.


하루 20분 영어.

30년 넘게 영어와 함께였지만, 언제나 남보다 못한 사이였다. 그동안 갖은 이유를 붙여가며

나는 그동안 갖은 이유를 붙이며 피하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 노력을 이제는 거리를 좁히는데 써야 할 시간이다.

조금씩 가까워지자. 한꺼번에 달려들지 말자. 천천히, 익숙해질수록 자연스레 내 삶에 스며들 테니까.

결국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될 것이다.


하루 30분 글쓰기.

내면 깊은 곳엔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갈증이 있다.
이 갈증을 외면한 채 살아간다면, 결국 목마름에 지쳐 쓰러질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와 관계없는 이 자유로운 공간에 나를 위한 글을 써보자.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말고, 날 위해, 나만을 위해.


이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를 마주한다.
글은 나를 기록하고, 위로하고, 다시 앞으로 걷게 한다.


습관은 나를 속이지 않는 약속이다

습관은 마치 양치처럼, 매일 해야 그 효과를 발휘한다.
매일의 작지만 확실한 성취가 쌓이면, 아무리 크고 어려운 목표도 이겨낼 수 있다.

결심은 쉽지만 실천은 어렵다. 그러나 하루를 작은 루틴으로 묶으면,
그 실천은 생각보다 덜 고통스럽고, 훨씬 오래 지속된다.


오늘도 나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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