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안과 외로움, 허한 마음들을 가지고 지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예전에는 하나라도 잘하는 게 없어서 그런줄로만 알고 학력을 높이거나 자격증, 그 외 공부를 하며 채워 나갔습니다. 지금은 육아를 하니 그 마음이 시도때도 없이 올라 오더라고요. '나다움'을 실천하려고 하면 체력이 안 되어 지치고요.
최근 마음의 병이 더 커지기전에 '감정을 놓아 버리자'라고 결심을 했습니다. 덕분에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 어쩌면 이루고자 하는 일들은 너무 많은데 미련을 버리지 못해 그런 감정들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과감히 버리기로 했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지금 가장 버리고 싶은 감정이 무엇인가요? 어디에서 비롯된 감정인지 깨닫고 가감없이 버리는 건 어떨까요? 꽤 편안해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