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2일 화요일 저녁

by 이주희
0312.jpg


미역국을 끓이고 있다. 생일이 아니고

반찬용이다. 반찬 가게서 반찬을 종종

사 먹는데, 국이나 찌개는 아직

못 사겠다. 비싸다. 국물을 잘 안 먹는

인간에게 무척 비효율적이다.

아까 점심에 김과 계란만 먹으니까

목이 메서 점심 먹고 반찬가게에 갔다.

늘 가던 곳까지 가기 귀찮아서

가까운데 갔더니 나물도 없고 살 게

없어서 진미채 하나 사 왔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요리를 하고 있다.

미역과 곰탕 한 봉지를 때려 붓고 팔팔

끓이면 미역국이 된다.

맛이 없다면 연두를 넣으면 된다. 참!

미역은 물에 적당히 미리 불려야 된다.

완전 많이 불어서 강제 미역 주간을

맞게 되면 미역국,미역초무침,

미역 초장, 미역 비빔밥, 미역 라면까지

토나오게 먹게 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3월 11일 월요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