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넣은 잡곡밥, 계란 후라이 터트려서 두 개,알감자 조림, 버섯 볶음, 콩나물 무침. 그리고 쪽파.브로콜리처럼 데친 쪽파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었다.놀랍게도 달짝지근하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나도파 먹을 줄 안다며 자랑을 한다. 그렇다. 여태 파를골라내고 먹었다. 파를 먹는데 사십년이 넘게 걸렸다.고추를 먹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찬 밥에 물 말아서 된장에 퍽 찍어먹는
고추 맛을 과연 언제 알 수 있을까?
어른들만 아는 여름의 맛.
안녕하세요 :-) 그리고 쓰는 이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