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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금요일 간식

by 이주희

코로나가 기승인 이때에 대륙의 맛을 느껴보겠다며
난데없이 해바라기 씨를 사들인 바깥양반 되시겠다.
설날에 들린 집에서 중국 특산품이라며 양념 해바라기씨를
내오셨다. 양꼬치 찍어먹는 그 화한 소스 맛도 나고
짭조름한 게 신기하긴 했다만 까먹는 게 여간 감질맛 나고
귀찮을 것 같은데 마음에 들었나 보다. 근데 이 양반아!
중국산 아니고 태국산이라고 쓰여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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