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화요일 저녁

by 이주희

8시 강습이라서 저녁을 5시쯤 대충 먹거나 먹지 않았는데
수영장이 휴관이라 운동은 안 하고 저녁까지 먹는 사태가
이어지다 보니 설 연휴에 찐 살에 더 붙어서 인생 최고
몸무게를 갱신했다. 찌는 건 이리 쉬운데 빼는 것은 짜증 나게
힘들 텐데 어쩐담. 일말의 양심으로 밥은 빼고 너겟만 먹었는데
너겟 열한 개를 기름 두르고 구워 먹는 게 과연 양심적인가?
그런데 진짜 스팀 닭가슴살은 너무 맛없다. 다이어트는
코로나가 끄... 끝나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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