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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주희 Jul 22. 2020

7월 22일 수요일


비가 오는 날에는 꼼짝  하지만 아침 댓바람부터 나갔다.
  전부터 마트 문화센터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수요일 아침 30 수업인데 어느 세월에 뭐라도  
있을지 모르겠다. 마트에   질러 다니는 아파트가 있는데 
 아파트를 지날 때마다 화단의 여러  중에  마음을 끄는
돌이 있다. 윤우가 좋아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머리 같기도 하고 
오키나와 수족관에서  귀여운 가든일 같기도 하다.
가는 방향에서, 오는 방향에서만 보다가 처음으로 멈춰서
정면에서도 보았다.  누구니? 피아노의 요정이 되어주라.
수요일마다 녀석에게 하소연  하고 와야겠다.
3400보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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