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금요일 물

by 이주희

취한다.

이 잔에 마시니까 맥주 마시면서

일하는 것 같다.

결명자 차 우린 물이다.

도수없는 안경이지만

태어나서 처음 안경을 맞췄다.

신티크가 내 눈을 태우는 것 같다.

녹내장도 지긋지긋한

더 나빠지면 얼마나 귀찮을 것인가.

안경 맞춘 기념으로 결명자차를 사서

생수통에 넣어 마시고 있다.

결명자차에 취하는 불금! 퐈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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