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습관이라는 뿌리

어릴 때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내 모습’이 된단다.

by 두아들아빠
공감그림.jpg

웹툰 (1).jpg
웹툰 (2).jpg
웹툰 (3).jpg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이 있어.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나이가 들어서도 쉽게 고칠 수 없다는 뜻이야.


너도 알다시피, 아빠 글씨 참 악필이지?

아빠가 엄마와 연애하던 시절, 아빠가 엄마한테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쓰면 엄마는 감동하기 전에 글씨를 해독(?)하느라 먼저 고생했대.


그럼 아빠는 어떻게 악필이 되었을까?

그건 바로 빨리빨리 쓰려는 습관 때문이야.

일기를 쓸 때도, 글쓰기 숙제를 할 때도, 그리고 깜지 숙제(반복해서 베껴 쓰는 벌쓰기나 암기 학습 방식)를 할 때도, “빨리 끝내야지!”라는 생각에 글씨를 점점 더 빠르게, 더 대충 쓰기 시작했지.

그렇게 휘갈겨 쓰는 버릇이 쌓이고 쌓이다 보니 결국 지금의 아빠 글씨체가 되어버린 거야.


이게 습관의 무서움이야.


어릴 때 무심코 했던 행동들이 시간이 지나면 그냥 ‘내 모습’이 되어버리거든.

그래서 우리는 어릴 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게 정말정말 중요해.

나쁜 습관으로 가득 찬 내가 아니라,

좋은 습관으로 채워진 나로 자라기 위해서 말이야.

조금씩 정리하는 습관

조금씩 공부하는 습관

조금씩 일상 예절을 잘 지키는 습관

조금씩 돈을 아껴 쓰는 습관

조금씩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습관

그리고 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습관


이런 좋은 습관들이 쌓이면 미래의 너는 얼마나 멋진 사람이 되어 있을까?

상상만 해도 기분 좋지 않니?

keyword
이전 12화예쁜 것을 자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