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도 습관이다 / 심리학관
"저희 부모님은 대체 왜 이러시는 걸까요?"
"남편이 무슨 생각으로 제게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당최 모르겠어요"
"제 얘기에 대답도 안 하는 아들 머릿속이
정말 궁금해요"
-> 상대가 왜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그 이유를 알면 내 속이 편해질 것 같다.
* 타인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는 이들의 경우
-> 상대가 건네는 사소한 신호를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흔함
(ex) 의미없는 말에 의미를 두기도 하고
(ex) 애매한 행동을 중요한 암시로 잘못 읽어내기도
* 상대의 마음을 넘겨짚는 바람에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 나를 대하는 상대의 태도 역시 어색해짐
* 그러면 어색한 행동을
내가 자초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 대신 그가 나를 어색하게 대한다고 단정하기도
* 인간관계는 한쪽 말만 듣고는 상황을 파악할 수 없음
* 한두가지 면만 보고 사람의 성격이나 의중을
두부 자르듯 단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 결국 상대가 대체 왜 그러는 건지
알기 위해 노력하는 건
=> 에너지만 소모될 뿐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일
Q.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선택 1) 상대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접자
* 우리가 하는 고민의 90% 이상 :
아주 가까운 사람 때문일 때가 많음
* 그래서, 많은 이들이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 대체 왜 그러는지 알아내서 그 부분을 고쳐주고 싶다'라고 생각하곤 함
* 상대가 가진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려는 노력은 들이는 시간만 아까울 뿐, 빛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큼
* 상대가 왜 그러는지 용케 알아냈다고 해도, 상대방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함
(선택 2) 신경 끄고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자
* 마음이 혼란스럽고, 상대가 대체 나에게 왜 그러는 건지 알 수 없다고 느껴질수록, 다주 단순하게 행동하는 게 차라리 나음
-> 상대의 마음을 괜히 넘겨짚을 게 아니라,
그냥 보이는 것에 근거해 판단하자
(ex) 누군가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나에게 요구한다면, 심플하게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라고 여기자. 그저 자신이 편하려고 그러는 것이다.
-> '그가 왜 그러는 걸까' 하고 깊이 생각할 필요 없음
-> 그냥 그가 무언가를 요구할 때
“싫다"라고 단호히 얘기하자
-> 내가 싫다고 하지 않는 한,
그의 태도는 변하지 않음
(ex) 누군가 묘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딱히 나에게 '싫다'라고 말하거나 욕을 하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자
-> 다소 짜증나는 면이 있더라도 신경 쓸 것까진 없음
-> '분명 저 자식이 나를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물증이 없으면 일상적으로 대하면 된다
* 타인은 내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한다 해도,
결코 변하지 않는 존재
->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 그리고 나에게 영향받는 주변 환경뿐
-> 중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내가 상처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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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습관이다>
생각에 휘둘리고 혼자 상처받는 사람들
* 저자 : 최명기(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