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호 선생님 / 심리학관
나는 자살유가족에 대한 낙인이
사라지는 날을 꿈꾼다.
하지만 동시에
자살이 미화되는 것에는
강력하게 반대한다.
실제로 자살을 명예롭게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는
자살률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이다.
자살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유일한 탈출구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위해서라도,
자살이 명예로운 죽음으로 포장되고,
모든 것의 면죄부인 것처럼 여겨지는
분위기는 지양해야만 한다.
이는 언론의
자살 관련 보도원칙이기도 하다.
https://brunch.co.kr/@psych/46
* 나종호 선생님
미국 정신과 전문의
예일대 정신과 조교수
Brunch.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