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종호 선생님 / 심리학관
“사랑하는 사람을 최근에 떠나보내고
힘들어하는 친구를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조금은 쌩뚱맞게 들릴수도 있지만,
저는 “요리를 해서 음식을 가져다드리거나,
음식을 사다드리세요“라고 조언해드립니다.
평소에는 잘 먹는것이
정신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이 당연해 보이지만,
급성 애도기에는, 여러가지 이유로
이러한 중요한 욕구들조차
신경쓰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신체적 욕구들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는
당연히 더 우울해지기 쉽구요.
<폭싹 속았수다>에서
이와같은 사회적 지지의 힘을
너무 잘 그려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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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호 선생님
* 미국 정신과 전문의
* 예일대 정신과 조교수
* Facebook / 202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