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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인의 관계심리학] 에너지 뱀파이어 (2/2)

새해를 맞아 정리해야 할 것은 옷과 화장품만이 아니다!

by 심리학관

안녕하세요, 여러분~

심도인입니다!


에너지 뱀파이어 글 2탄이 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이어지는 글이니

1탄을 먼저 읽고 보시면 좋습니다.



주변에 에너지 뱀파이어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먼저 평소의 나라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 봅시다.

1. 죄책감형

카톡의 내용을 보는 순간

많은 감정들이 일어나지만

뭔가 내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다가와 사과와 변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카톡1.jpg

2. 의무감형

친구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떠올리며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카톡2.jpg



3. 두려움형


버림받거나 소외될 것이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는 경우입니다.


카톡3.jpg


4. 분노형

카톡을 읽자마자 상대방의 말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분노를 표출합니다.


카톡4.jpg

5. 구원자형

...구해주려고 합니다...


카톡5.jpg


위 유형은 그 동안 상담했던 실제 사례들을

종합하여 떠올려보며 제가 임의로 나눈 것이라

이 외에도 더 많은 대답과 유형이 있을 것입니다.


위 대답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고

스스로 원하는 반응을 결정하기 보다는

상대방을 우선순위로 두고

상대방에게 이끌려 가는 반응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의 말하는 방식, 패턴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분명 비슷한 대화 패턴을

반복적으로 겪어왔을텐데 말입니다.


그럼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똑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함께 생각해보는 의미로

예시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1. 정면돌파하기

그나마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남아 있을 때 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지요.


카톡6.jpg


2. 거리두기

꼭 정면돌파만이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논리가 통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이럴 때는 에너지를 덜 들이면서

대화를 짧게 하여

거리두기를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카톡7.jpg


3. 관계 선택하기


이 관계를 지속할 것인가,

말 것인가 선택하기입니다.

네, 이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몇 번을 얘기해도 변함없이

(변하려는 의지도 없이)

내 에너지를 계속 가져다 쓰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번의 글을 통해

에너지 뱀파이어에 대해 같이 생각해보았습니다.

(재밌게 보셨나요? ^___^)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우선 순위로 두는 것!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것!

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내가 우선 순위가 된다는 것은

이기적이 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것은 '나와 남의 경계 지키기'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침 심리학관 멤버 중 한 명인

찰빵님의 글 중 '경계'와 관련된 글이

있어 링크를 걸어둡니다.

귀여운 그림과 찰빵찰떡같은 설명으로

'경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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