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수 Strategic Advisor님 / 심리학관
예전에는
세일즈가 부끄럽다고 말하던 친구들이 있었다.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부서,
조금은 밀어붙이는 일처럼 보이던 역할.
나 역시
그 시선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영업직이 아니어도
세일즈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회의실에서는 아이디어를 전하고,
면접장에서는 나를 설명하고,
일상에서는 신뢰를 쌓는다.
요즘 세상에서
세일즈는 직업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에 가깝다.
사람들은 여전히 말한다.
“나는 세일즈 체질이 아니야.”
그런데 이미
성실함을 팔고,
책임감을 팔고,
“이 사람은 믿어도 된다”는
느낌을 전하고 있다.
잘 설득하는 사람은
말을 잘하지 않는다.
먼저 듣고,
상대의 걱정을
자기 말보다 앞에 둔다.
설득은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같이 움직이게 만드는 힘이기 때문이다.
세일즈의 본질은
무언가를 파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다.
작은 약속을 지키는 것,
말보다 행동을 앞세우는 것.
이 평범한 것들이
결국 가장 강력하다.
우리가 세상에 내놓는 건
제품이 아니라
“이 사람과 함께하면 괜찮겠다”는
그 느낌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는다.
세일즈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사람답게 일하는 방식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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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수 Strategic Advisor님
2026.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