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쾌감증 : 기쁨을 잃어버린 마음

고기능 우울증 / 심리학관

by 심리학관

무쾌감증 / anhedonia

(정의) 거의 모든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현저하게 감소한 상태

(증상)

1. 예전에는 즐거웠던 활동에

더 이상 관심이 가지 않는 경우

2. 그런 활동을 해도

더 이상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


무쾌감증을 겪고 있다면,

기대에서 오는 설렘도, 경험에서 얻는 즐거움도,

목표를 이루었을 때 느껴지는 자부심도 모두 사라짐


남는 것은

오직 자기 의심뿐.


그리고

목표달성의 순간을

기뻐하거나 자축할 겨를도 없이

곧바로 다음 목표로 넘어간다.



[성취감 대신 남은 공허감]

* 무쾌감증 :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감정의 곡선

(ex) 평소라면 힘이 되어주던 좋아하는 노래가 더 이상 감동을 주지 않음 / 뜨개질을 하며 한 시간 정도 평온하게 보내는 일이 예전만큼 만족스럽지 않게 느껴질 때가 있음


* 대부분의 경우, 무쾌감증은 찾아온 속도만큼 빠르게 사라지기도 해서 큰 문제가 되지 않음

-> BUT, 고기능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불편한 상황에 잘 적응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감정을 오랫동안 느끼면서도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저자) '무쾌감증'이라는 용어를

일상 언어로 끌어오고 싶음

->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이는 행위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두려움이 줄어든다

: 정서 명명

(Affect Labeling)



* 무쾌감증은 그 자체로 질병이나

특정 의학적 상태로 분류해서는 안됨

-> 이는 어떤 질환에 따른 하나의 '증상'일 뿐임

(ex) 우울증과 무쾌감증의 관계

: 감기에서 마른기침이나 재채기가

동반되는 것과 유사함


[무쾌감증을 알아차리기 힘든 이유]

(1) 잘 드러나지 않는 증상이기 때문에, 우울증의 다른 증상들에 비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움

(2) 의사들조차 진단 과정에서 무쾌감증을 주요하게 다루지 않음

-> 의사들은 대개 성욕 저하, 피로감, 식욕 부진, 삶에 대한 의욕 상실 같은 증상에는 주목

-> BUT, 식사에서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거나, 단시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관계를 맺는 상황에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음


의학계는 오랫동안 환자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는 문제중심적 접근을 표준으로 삼아왔음

-> 환자가 슬퍼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고

-> 번아웃이 찾아오면 자기 관리를 강화하고 속도를 늦추도록 조언함


하지만 환자가

'기분이 그저 그런 상태'라면

이는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다.


의학계에서는

환자가 기쁨을 키우는 데

충분한 관심을 두지 않는다.


의사들은 환자의 결함에 집중할 뿐,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긍정적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은 간과해왔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사회적, 문화적 요인이

무쾌감증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함

-> 오히려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를

피하고 억제하려고 함


Q. "요즘 어떻게 지내?"

(솔직한 대답) 피곤해. 들떠 있어. 잘 모르겠어.

(습관적 대답) 괜찮아.


Q.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세요?"

(반사적 대답) "네!"

(솔직한 상태) 말 걸 사람이 없어서 어색함 / 누군가 나를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줬으면 바람 / 기분이 영 별로여서 파티에 왔지만 기분이 나아지지 않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간을 빼앗거나

무례하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자신조차도 스스로의 감정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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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우울증>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고장나버린 사람들.

HIGH FUNCTIONING :

Overcome your hidden depression

and Reclaim your joy

* 저자 : Judith Joseph (미국 정신과전문의)

* 초판 1쇄 발행 : 202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