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칭찬해줄래?]
사회생활에서
지나치게 투명한 사람은 곤란에 빠지기 쉬움
ex) 자신의 사생활을 누구에게나 숨김없이 공개
ex) 동료에 대한 비판을 아무데서나 솔직하게 이야기
자신의 인상을 잘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
* 좋은 인상 주기 & 나쁜 인상 피하기
* 인상관리 전략이 과도할 때도 문제가 생김
: 과도한 자기 포장 -> 정체감 혼미
현대에 살고 있는 많은 인간들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적당히 숨기는 것을
'성공적인 사회생활'이라고 생각
* 보일만한 정보와 숨겨야 할 정보를 예리하게 선택
* 되도록 나에 대해 최소한만을 보여주는 것이 이롭다고 느낌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숨기는 이유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므로
->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진짜 나를 보일 필요는 없으니까,
차라리 나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낫다고 여김
자기 과시 or 자기 포장은
모두 자존감을 지키기 위한 시도
(자존감 / self-esteem)
스스로의 '존엄성'에 대한 자기 내부의 의식
불안관리이론(terror management theory)
* 자존감의 목적은 자기를 방어하는 데 있음
* 실존적인 불안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함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경험할 수 밖에 없는 불가항력적인 불안)
인간은 우주에서 바라보면 먼지처럼 작은 존재이나,
관계 속에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확인하면
일시적이나마 불안함을 덜 수 있으니까.
수많은 사회적 가면이 가져다주는
정체감의 혼란속에서
우리를 붙잡아줄 시금석
: 자존감의 '구성요소'과 '구조'에서 찾아야 함
자존감의 구성요소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들로 채워져 있어야 하고,
그 구조가 명확할 수록 자존감이 높아짐
(1) 자존감의 구성요소
* 인간사회에서 '나'와 '타인'은 연결되어 있고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음
* 자존감은 자신에 대한 고유한 의식이지만, 사회적 맥락 안에서 형성됨
* 타인의 피드백 없이는 내가 현재 충분히 괜찮은지, 아니면 부족한지 평가하기 어려움
* 돈, 외모, 물질적인 것들이 행복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일정한 수준을 넘어서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임
* 진부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자존감의 구성요소 : 가족과 가정
-> 각자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가정 속에서 정서적으로 교감할 때, 자존감이 자라고 행복해질 수 있음
-> '가족' : 혈연지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처럼 가깝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에서의 화합이 자존감의 토대
(2) 자존감의 '구조'
* 분명하고 안정적인 자존감의 구조를 지닌 사람
-> 자기 개념 명확성이 높음(self-concept clarity)
-> 나와 관련된 부정적인 정보의 영향을 덜 받고, 타인의 평가로 인한 위협을 적게 느낌
* 사회적 가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더라도,
그 속에 존재하는 진짜 내가 선명하다면
정체감의 혼란은 크지 않음
명확한 중심이 존재한다면
필요할 때 가면을 사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음
자존감의 구조를 명확히 하려면
* 결단을 내리고 선택과 집중하는 법을 익혀야
Q. 나의 진정한 가치는?
Q. 자존감을 자라게 하는 중요한 삶의 영역은 어디?
Q. 기꺼이 가면을 써도 좋은 영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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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칭찬해줄래?>
칭찬과 인정, 관심과 무시는
어떻게 우리를 움직이는가
* 저자
이동귀, 이성직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안하얀
(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