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는 말보다 중요한 것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 심리학관

"나한테는 불행한 일만! 생겨요"

"나는 무척 열심히 살고 있는데, 내가 어떻게 해볼 수 없이 자꾸 실패해요"

=> 여기서 빠진 것 : 과거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과거에 망쳐버린 자신의 인생을 되돌리고자 하는 것

이미 지나가 버린 것 :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음

* 과거를 생각하면, 내 의지대로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에 화가 남

* 가짜 긍정 :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잘될 가능성이 낮다고 의심하지만, 그것이 의식적으로 떠오르지 않게 계속 '잘될 것이다'라고 강제함으로써, 일의 해결책과 방법을 강구할 생각은 않고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것

* 단순하게 말로만 '난 할 수 있다' '잘 될 거다'라고 외치고,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있으면, 내가 기대하는 좋은 일은 일어날 수가 없음

*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1)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그래서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과거를 자발적으로 긍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만들기

(2) 과거를 포함한 현재와 미래를 하나로 보고 그것을 사랑한다면, 내 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긍정의 힘을 가질 수 있음

(3) 실패와 더불어 살아가기 : 어제보다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기

(4) '할 수 있다'라는 말을 넘어서는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행해나가기

(니체)

언젠가 

날기를 배우려는 사람은

우선 서고, 걷고, 

달리고, 오르고, 

춤추는 것을 배워야 한다.

사람은 곧바로 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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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어른을 위한 단단한 마음 수업

(저자) 한덕현

중앙대 정신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