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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힘 Ohim Feb 14. 2024

<꾸준히>

8시06분


아침 이 시간이 고요하고 좋다.

문 넘어로 들리는 라디오 소리가 들어오지만 고요함을 해치지는 않는다.


단순하지만 멋진 오늘의 하루의 계획을 세운다.

연휴동안 제대로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남들 놀때 일하는 맛도 즐기고, 남들 일 할때 쉬는 일도 즐긴다.


아무생각없이 운동에 집중을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로컬직판장에 들려 양상추를 하나 사서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해 먹을 생각으로 글을 쓴다.

카페트도 코인 세탁에 가서 세탁을 해야하는데 이것을 낮에 해야할지 늦은 저녁에 해야할지만 오늘의 하루의 고민이다.

시간을 잘 쓰고 싶어서이다. 낮에 시간을 허투로 쓰면 아까운 생각이 든다. 더 고민을 해 본다.

읽고 있는 책도 오늘은 마무리해 끝장까지 잘 소화해내고 싶다.

저녁에는 바나나오트밀두유를 마시고 요즘 뜸했던 친구와 통화도 하고,  내일과 이어질 내일을 위해 일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오늘을 통통하게 보내야겠다.




오늘도 이 글을 찾아 읽어주신 모든 분들 좋은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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