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으로 인서울은 못했어도 직장으로 인서울은 하자' 했었죠! 학부동 안 열심히했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어요. 대학을 다니며 여러 대외 교 류활동을했고,덕분에졸업전에인턴을2차례나 하면서 취직도 할 수 있었어요. 매일 배우며 깨지기를 반복하며 버스를 오르는 길에 보였던 막힌 테헤란로와 그 신호등 불빛이 생각나요. 지금도 그 퇴근시간 불빛 이 떠오르고는 해요. 대부분 디자인 회사는 논현동 일대에 있어서 밤이면 엄청 화려하고 도로에 차도 빼곡했어요. 처음에 다닌 회사는 작은디자인 에이전시였어요. 퇴근하고 내려와 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 였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거기보다 큰 광고회사로 이직을 했고요. 회사는 창조적인 일을 하는게 아닌 시킨 일만 잘하면 되는 곳이 라는 것을 알았죠! 그때 만난 좋은 사수가 제게 이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우선 업무를 배우며 버텨 보고 그 후에 더 큰회사로 가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할지 아니면 지금부터 네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해낼수 있는일을 찾아볼지에 대해 고민해보라고 하셨어요, 그 시간이 캠퍼스 생활만큼 새롭거나 즐겁지는 않았어요. 야근과 야식의 그리고 할증 붙은 택시 타는 일의 반복된 일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