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며 마음에 품는 '기대'
이 기대라는 것은 내가 희망하는 것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부푼 마음이다.
그럼 주로 언제 기대를 하는가.
자신의 꿈이 확고한 사람들은 언젠가 노력하면 이루어질 거라는 기대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내가 베풀면 언젠가는 돌아온다는 기대
문제는 이 기대라는 것을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너무 크게 갖는다는 것이다.
그 결과는 어땠는가,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크고 "이게 현실이구나"라며 생각을 곱씹는다.
그리고 자책하고 그 한 번이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을 우울하게 만든다.
그러니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그런 상황이 왔을 때
"그럼 그렇지, 어차피 안 되는 일이었어, 노력은 배신하기 마련이야, 다 똑같아"라는 생각이다.
본래 기대는 '이상'이며 섣불리 다가가면 스스로만 지친다.
그렇기에 '아, 그럴 수도 있지 뭐'라는 생각과 다음을 향해 걸어 나갈 준비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이런 유연한 마인드 하나가 자신을 조금은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뒤에 매달리기보다는 앞을 보며 나아가게 해 줄 테니 말이다.
할 수 있는 일, 할 수 없는 일. 여러 사람에게 도움도 받아가며 현실적이면서 자신이 했던 다짐을 이루어나가기.
그렇다면 내가 바라는 기대, 이상이 눈앞에 조금씩 펼쳐지면 이루어질 것이다.
'아, 그럴수도 있지, 다음은 어떨까'
내가 글을 쓰며 출판을 하기 위해 자주 했던 생각 중 하나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론 작가가 되었고 책의 홍보과 판매는 살짝 더디지만 성장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흔들리고 불안하고 생각이 많은 오늘이지만 또 나아가기 위해 앞을 보려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