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빛 지음
중개수수료를 부동산에서 억지로 수를 써서 올리는 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임대료와 중개수수료(복비)를 정할 때 갑은 부동산이 아니라 임대인이다. 뉴스와 신문에선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그러는 줄로 아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것이란 말이다. 중개업자들이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해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손님들의 연령과 직업들이 워낙 다양한 데 그들한테 중개를 제대로 하려면 공부해야 할 사항이 한참 많다.
중개 업무를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들 중에는 두 번 다시는 이 쪽은 쳐다보기도 싫어질 수도 있다. 중개업을 사무실에 조용히 앉아서 손님 설득해서 계약서 작성하고 계약금만 받으면 되는, 내근직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 임장활동, 매물 접수,명함 작업하는 것을 중개사가 직접 해야 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고. 손님한테 매물 안내 하는 작업을 왜 중개사가 하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하찮고 귀찮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자격증 취득하는 거라고 하는 이들도 있고. 하찮고 귀찮은 그 일을 많이 하면서 노하우를 얻게 되는 것인데 그걸 모르는 예비 중개인들이 많은 게 현실이더라. 대표 혼자서 운영하는 사무실들은 이들 작업들 중 중개에 꼭 필요한 업무는 개업 공인중개사가 직접 하는 것이다. 나 빛은 유튜브에 영상 만들어 올리고 한글, 파워포인트, 포토샵, 윈도 무비메이커로 각종 이미지와 영상 작업을 한다. 프리미어 프로에서 아주 간단한 작업을 샘플로 해 본적이 있다.
그럴지라도 제아무리 디지털 시대라고해도 바닥을 모르고 어찌 사업장을 운영한 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