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불편함을 피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불편함이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힘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퇴사 후, 아침에 일찍 일어날 이유가 없어지니 매일 점심쯤에야 침대에서 일어나곤 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이러다 큰일 나겠는데?'라는 불안감이 들었다.
다행히 지금은 매일 아침 7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불편하고 피곤하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불편함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있음을 느낀다. 스스로 바라는 내 모습을 더 자주 마주하게 되고,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편안함 속에서 성장하는 것은 어려운 법이기에, 성장하려면 안락함보다는 불편함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진정으로 나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나 자신을 그저 오냐오냐 받아줄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야말로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