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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May 07. 2016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힘들었으나 대견하게 잘 견뎌온 삶"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박민근 지음

"힘들었으나 대견하게 잘 견뎌온 삶"


'죽음을 고민하던 내가 삶의 의미를 조금씩 찾아가'게 해 주었던 게 바로 책이기에

책으로 치유하는 심리 상담가 박민근 작가님의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속 인용되는 책들과 이야기들이 마음에 더 와닿는지도 모른다.


  목차


Chapter 1 마음이 눈물에 지지 않도록

어떻게 마음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야 할까?

-미하엘 엔데 ≪모모≫

그 순간에도 빨간 머리 앤처럼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간 머리 앤≫

남의 탓이 내 마음을 가둔다

-셸 실버스타인 ≪아낌없이 주는 나무≫

용서는 나의 행복을 위해 배워야 하는 것

-미치 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축복이다

- 샐리 포터 〈올란도〉


Chapter 2 우리는 그렇게 진짜 어른이 된다

미처 깨닫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을 찾아야 할 순간

-미카엘 두독 데 비트 〈아버지와 딸〉

이 사람과의 결혼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걸 알았다면

- 헨리크 입센 ≪인형의 집≫

우리는 이별 안에서 어른이 된다

-사라 스튜어트/데이비드 스몰 ≪리디아의 정원≫

당신이 그토록 불안할 수밖에 없는 이유

-알랭 드 보통 ≪불안≫

그러니까 문제는 차이가 아니라 차별이다

-KBS 다큐멘터리 〈매트 위의 작은 영웅, 더스틴 카터〉


Chapter 3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이별 후에도 여전히 떠나보내지 못했다면

-올리버 제퍼스 ≪마음이 아플까봐≫

죽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

- 오 헨리 〈마지막 잎새〉

그녀들에게는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나도 내 마음을 발견할 수 없을 때

-김희경/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마음의 집≫

살아갈 기회가 있다는 건 결단코 행운이다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왜 떠올리기 싫은 기억과 만나야 할까?

-EBS 세상을 바꾼 리더십 〈약자들의 등불이 되다, 오프라 윈프리〉


Chapter 4 세상 속에서 나로 살아가기

세상의 앨리스가 삶의 미로에서 출구를 찾으려면

-루이스 캐롤 ≪거울 나라의 앨리스≫

지금 꿈꾸지 않는 자도 유죄다

-몰리 뱅 ≪기러기≫

쓸모없는 일을 그만둘 때 희망이 보인다

-데이빗 프랭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파랑새는 이미 당신 안에 있다

-모리스 메테를링크 ≪파랑새≫

이런저런 세상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프레데릭 백 〈나무를 심은 사람〉

까다로움은 특별한 능력이다

-일레인 N. 아론 ≪타인보다 더 민감한 당신≫


Chapter 5 사랑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더라도 사랑을 찾는 노력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 존 라이트 〈오만과 편견〉

사랑은 한순간의 열정이 아니라 배워야 할 기술

- 존 가트맨 ≪행복한 부부, 이혼하는 부부≫

신데렐라의 사랑이 아니라 당신만의 사랑이 필요하다

- 샤를 페로 ≪신데렐라≫

결혼 때문에 사랑을 버리는 게 ‘미친 짓’ 아닐까?

- 안톤 체호프 〈귀여운 여인〉

섹스보다 중요한 건 사랑받는다는 느낌이다

-임상수 〈처녀들의 저녁식사〉

남자라는 당신 옆의 외계인을 사랑하려면

- 김정운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Chapter 6 내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라면

아내에서 여자로 독립해야 할 때

-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아들의 삶에 부족했던 것은 사랑이다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당신의 딸이 화내는 진짜 이유

-미셸린느 먼디/R.W 앨리 ≪화가 나는 건 당연해!≫

엄마의 삶이 있어야 아이의 삶도 있다

-김병일 ≪퇴계처럼≫

아버지가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을 때

- 곤살로 모우레/페르난도 마르틴 고도이 ≪아버지의 그림 편지≫

그 사람과 다시 살아도 될까?

-에리히 캐스트너/발터 트리어 ≪로테와 루이테≫


  책 속 와닿는 문구


살다보면 잘못된 길에 들어설 수 있다. 그때는 다소 아프더라도 단호히 돌아서야 한다.


누구나의 상처에는 뿌리가 있다.


과거란 생각하기 나름이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못난 과거란 없다. 상처의 이면에는 언제나 그 시절의 삶을 지탱하고 지켜나간 건강한 '나'가 존재하는 것이다.


죽음은 인간 존재를 떠받치는 힘이다. 죽음이 떠받치는 동안 우리는 살고 있고, 또 살게 된다.

다가올 죽음보다는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에 집중하자.


여성은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오롯이 홀로인 자기만의 삶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내면을 다듬을 여러 차원의 여유가 요구된다.


마음의 집은 가끔 주인이 바뀌곤 한단다. 어떤 날은 불안이 어떤 날은 초조가 어떤 날은 걱정이 네 마음의 집을 다스리지.

걱정하지마. 이 세상에는 다른 마음들이 아주 많거든.

그 마음들이 네 마음을 도와줄거야.


상처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순간, 트라우마는 더 이상 마음에 남지 않는 것이다.


자기 삶을 어떤 틀로 고정시켜 버리면, 그 틀에서 한 치만 벗어나도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삶의 상대성을 깨달으면, 어떤 지경에 놓여도 그런 대로 괜찮은 것이다.


인간은 작고 미약한 존재지만, 자신의 소명을 자각하게 될 때 세상 어떤 존재보다 견고한 걸음걸이가 가능해진다. 바람이 와서 밀치고 사람들이 와서 길을 방해해도 자기 길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누가 너의 길이 이쪽이니 오라고 유혹해도 주저 없이 내 길을 갈 수 있다.


사랑은 한순간의 열정이 아니라 배워서 익혀야 하는 삶의 기술이다.




살아갈 기회가 있다는 건 결단코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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