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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화 - 봄날의 포구는 [고요]

서로 돌려버린 고개로 눈치를 살피며

by 마음이 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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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주인공시점
#1인칭왜가리시점

종일 먹이찾아 고생

내신경 건들며 고집

물결 떨리도록 고함

싸울 힘도없는 고픔

먹이 또놓친후 고민

녀석과 관계를 고려

서로 돌려버린 고개

봄날의 포구는 고요


나는 종일 먹이를 찾아 고생했어. 물가를 헤매며 시선을 고정했지만, 내 신경을 건들며 내 앞에 나타나는 녀석이 있었지. 그 녀석의 고집은 정말 대단해, 마치 내가 사냥하는 먹이를 뺏으려는 듯이 행동했거든. 결국 물결이 떨리도록 고함을 질렀고, 서로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더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지.


하지만 싸울 힘도 없던 나는, 배고픔에 지쳐가고 있었어. 먹이를 또 놓친 후, 나는 고민에 빠졌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 녀석과의 관계를 고려해야겠다고 생각했어. 우리 둘 다 먹이를 찾고 있는 걸까, 아니면 단순한 경쟁자일 뿐인가?


서로 돌려버린 고개로 눈치를 살피며, 나는 그 녀석의 행동을 관찰했어.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포구를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지. 내 마음속은 복잡했어. 이런 상황에서 나와 그 녀석은 서로를 이해하고, 결국에는 함께 먹이를 찾을 수 있을까?

그렇게 오늘 봄날의 포구는 어느 깊은 밤보다 고요함을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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