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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화 - 간절했던 봄의 [향연]

간절히 기다렸던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by 마음이 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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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속에 봄이 지연

꽃이 피어나는 사연

바람속 느끼는 필연

햇살아래 더욱 유연

자연이 펼치는 공연

서로의 존재가 인연

새싹이 돋아난 순연

간절했던 봄의 향연


긴 겨울의 끝자락, 추위 속에 봄은 더디게 지연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꽃들이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피어나고 있다.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봄은 반드시 온다는 필연을 느낄 수 있다. 꽁꽁 얼어붙었던 대지에서도 희망은 움튼다.


햇살 아래 꽃들은 더욱 유연하게 몸을 흔들며 아름다움을 뽐낸다. 자연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은 그 어떤 무대보다 웅장하고 감동적이다. 서로의 존재가 인연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은 봄을 맞이하는 기쁨을 나눈다.


새싹이 돋아나 순연한 아름다움을 더하고, 간절히 기다렸던 봄의 향연이 시작되었음을 알린다.


[꾸미기]0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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