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의 꿈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
봄은 왜 이리 야속
꽃잎은 바람에 야윈
작은 꽃 소소한 야기
깊은 곳 품은 야망
싱그러운 향기가 야릇
어디선가 들려오는 야옹
활기가 넘치는 야생
뒤늦게 빛나는 야광나무
따스한 햇살을 기대했지만 봄은 왜 이리 야속한지, 꽃들은 활짝 피어나기도 전에 꽃잎은 바람에 야윈 모습이다. 그 작은 꽃들 사이에서 무슨 소소한 야기가 오가는 걸까.
마음 깊은 곳에 오랫동안 품은 야망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맴도는 것은 알 수 없는 싱그러운 향기가 야릇한 기분뿐이다. 적막한 정적을 깨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야옹거리는 소리, 그 소리에 이끌려 발길을 옮긴 곳에는 생명의 활기가 넘치는 야생의 모습이 펼쳐져 있다.
뒤늦게 빛나는 야광나무처럼, 언젠가 나의 꿈도 빛을 발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