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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yla J Feb 08. 2023

[100-39] 시애틀에서의 잠 못 이루는 밤_3

(feat. Amazon, The Spheres)


시애틀에는 아마존 본사가 있다. 세계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대기업인 아마존은 시애틀 인근 벨뷰에 있다가 2010년 시애틀로 본사를 이전했다. 시애틀 시내에 40여 개의 빌딩을 소유 임대하고 있으며 7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아마존 시애틀 다운타운 오피스들


시애틀로 이주해 오시는 분들의 약 50%가 아마존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하니 아마존 왕국, 아마존 시티라는 말은 과언이 아닌 듯하다. 이 주위의 건물들은 거의가 아마존 오피스들이며, 아마존에서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스피어스라는 건물을 만들었다. 50여 개국에서 수집한 400여 종의 식물 4만여 점이 돔 형태의 스피어스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


2018년 1월 완공된 ‘더 스피어스’는 아마존이 7년간 40억 달러(약 4조 2820억 원)를 투자해 만들었다고 한다. 거대한 유리돔 3개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인데 아마존 최고경영자인 제프베조스의 성을 따서 Bezo’s Balls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직원들이 협력할 수 있는 독특한 미팅장소를 위해 지었고, 직원들도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이 스피어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건물 내부의 ‘The Understory’라는 공간에 한해 격주 토요일(매달 2회씩)에는 일반인들도 들어갈 수 있지만 예약이 필수다.


그냥 갔다가 내부는 들어가보지 못했다. 대신 그 옆에 ‘아마존 고’라는 마트에 들어갔는데 앱 내 결제가 되는 시스템의 마켓이었다. 아마존 앱이 신용카드와 연동되어 깔려 있다면 그냥 들어가서 필요한 걸 집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면 된다. 키오스크 없는 무인운영인데 뭔가 돈을 안 내고 나오니 기분이 영 이상하다.


미래를 만들고 있구나…


https://www.seattlespheres.com

http://m.mdilbo.com/detail/lBZuon/658275

https://wowseattle.com/popular-travel/220790/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7090890371



#책과강연 #백백프로젝트 #일보우일보 #우보천리

#시애틀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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