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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소운 Nov 05. 2020

좋은 꿈 골라 꾸기

보고싶은 사람만 보고싶다

뭔가 중요한 일을 앞두면 연예인 꿈을 많이 꿉니다
김혜수, 차승원, 장근석...
연예인은 아니지만 어떤 스님도 뵈었더랬지요 
주로 하얀 뒷배경이나 하얀 고급차, 하얀 밥그릇과 함께...!
적당히 화려하고 화사한 꿈이라 깨고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쉽지않은 일인데, 아이 셋 가졌을 때에도 모두 연예인만 꾸었답니다
 
신기합니다.
 의지로 등장인물을 고르는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예쁜 사람들만 보네요
자면서도 행복을 바라나 봅니다 - 그들만의 미소, 친절, 설레임...
꿈속에서의 그들은 모두  친구였고, 형제였습니다.

아주 과분한, 호화롭고 사치스런 꿈이지요


 
실험을 해보려구요
 사람만 열정성을 다해 바라고 또 바라면 꿈에 보일까요?
학교 닫고, 방학이고...
몇달째 방콕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익숙해진 티비
지난 영화와 드라마를 섭렵해 얻는 결론 - 유아인, 김선호

이 두분을 기다려 보렵니다 응원해주세요


오랜만에 꿈에서라도 즐겁고 싶습니다.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상대가 있으신가요.
코로나,실직/휴직, 정치권... 웃을 일 참 없네요
오늘 꿈에서는 누구를 기다리시나요
좋은  만나시고  하루 행복하십시오


잘 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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