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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Jan 18. 2021

누가복음 06:39-49 온전한 자가 되라신 예수님  

누가복음 06:39-49

누가복음 06:39-49 온전한 자가 되라신 예수님

예수님은 비유로 바리새인들처럼 외식하는 자가 아니라 온전한 자의 길이 무엇인지 가르치십니다. 우선 온전하신 주님을 닮고 따르라시면서 외식하지 말라 하십니다. 그리고 언행심사가 일치된 자가 온전한 자로 좋은 열매를 맺고 든든히 서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
온전한 자는 언행심사가 일치된 사람으로, 바른 믿음과 신학과 지식에 기반하여 그의 마음의 생각과 말과 행동과 일이 모두 일치된 사람이라   있습니다. 성경은 이를 믿는 것과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이 하나된 자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겉과 속이 투명하고 하나된 이요, 말한대로 사는 사람이요, 언행일치된 사람이요,  마음을 품지 않는 이요, 참된 예배자라고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온전한 자요, 선한 일에 열심인  또한 온전한 자라   있고, 그런 사람이 결국 거룩한 자라고도   있습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문제는 하나님을  모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언행 불일치하고 더불어 자신들도 지키지 못할 법을 강요하면서 정죄하고 군림하는  있습니다.

# 39-40 온전한 자는  선생과 같습니다.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구덩이에 빠집니다. 제자는 선생이 하는대로 배우고 닮게 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우선은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왜곡된 신앙과 굳어버린 전통으로 인해 바른 진리의   십자가의 길을 자신도 걷지 못하고 따르는 제자들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지도자들을 비판하십니다. 제자는 스승보다 못하기에 스승이 가르쳐주고 보여준 대로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결국 스승을 닮아 같은 사람이 됩니다.  스승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배우는 제자는 동일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일찍 가르치는 자가 되다보면 자신을 점검하고 진단하는 일을 소홀히 하기 쉽고 다른 이의 말을  듣지 않으며 말만하고 삶은 따라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른 가르침을 전하는 이도 그럴  있을진대 바르지 못한 가르침을 전하는 이들의 삶은  말할나위 없이 심각할 것입니다. 자신만 멸망의 길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이들을   길로 인도하여 함께 망하는 길로 가게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는 일이 복됩니다. 우리에게 유일한 스승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러니 부지런히 주님이 가신 길을 따라 가면서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을 부지런히 듣고 배우고 따르고 행하며 온전한 자로 세워져 가길 기도합니다.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만을 따라 살기 원합니다.

# 41-42 온전한 자는 외식하지 않습니다.
형제의 작은 잘못은 크게 정죄하면서 정작 자신의  잘못은 보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형제의 잘못을 훈계하려 합니다. 먼저 자신의 잘못을 고친 후에라야 바른 시각을 가지고 형제를 바로 세워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의와 긍휼과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를 세워가게 합니다. 그런  정신과 본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의 원래 의도와 본질에서 벗어나 자신들은 의롭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냉혹하게 정죄하고 비판하고 비난하면서 가혹하게 대합니다.
바리새인같다라는 말은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타인의 잘잘못을 집요하게 송곳처럼 지적하고 정죄하는 이들을 가리켜 표현하는 말입니다.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사건건 감나라 콩나라 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만나면 피곤하고 정죄받으니 만나길 꺼려하게 됩니다.
설교도 대화도 가르침도 모두다 이와 같이 외식하는 자는 사람을 온전한 자로 세우기 어렵습니다. 엄격한 자일 수록  앞에서 위선적인 반응을   밖에 없고 그러다 보면 함께하는 사람도 자꾸만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말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말한 대로 살고,   또한 사람을 살리고 회복하고 온전케 하는 말로 채워지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날마다 말씀의 거울앞에 서서 자신을 먼저 냉정하게 성찰하며 겸손해 지고 타인을 향하여서는 관대할  있는 넓은 아량을 가진 자로 세워지고 싶습니다.

# 43-45 온전한 자는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는 못된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게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열매를, 악한 사람은 악을 내는데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기 때문입니다.
말은  사람의 생각과 품은 것과 인격을 담아냅니다. 그러니 무엇을 품고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의 언어의 색깔이 구별됩니다. 무조건적인 감언이설이 아니라 진실한 ,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몸으로 살아낸 , 정죄와 혐오를 조장하는 말이 아니라 사랑하고 살리고 세워지게 하는 , 비판과 비난의 말이 아니라 위로하고 격려하며 온전케 하는 , 비관하고 포기하게하고 닫혀지게 하는 말이 아니라 용기를 얻고 소망을 가지며 마음을 열게 하는 , 그런 입술의 열매를 맺는 자가 온전한 자입니다.
많은 말을 해야 하는 직업과 삶을 살아야 하는 자리에 있습니다. 우선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를 먼저하고,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겉만 번지르하고 말만 청산유수가 아니라 겉은 초라하고 말은 어눌할지라도 삶과 마음이 거룩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러니 매일 좋은 것을 품고 먹고 생각하며 살아낸 좋은 열매 맺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 46-49 온전한 자는 듣고 행하는 자입니다.
주여 주여 하면서도 주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는 다면 그는 온전한 자가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자가 어떤 상황과 어려움 속에서도 요동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자로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사람과 같습니다.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고난이 오고 어려움이 생기면 금새 낙심하고 실망하며 신의를 저버리게 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온전한 자가 되어야 하는 부분은 하나님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 왕되신 우리 주님의 통치와 가르침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로만 주여주여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세밀하게 받고 순종하는 자라야 합니다. 그래서 삶의  분야에 걸쳐서 모든 일을 거룩하신 주님의 뜻에 합당학 반응하고 행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바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일이 우선이며,  의미를 온전히 헤아려 즉각  몸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잠깐 지나갈  같은 어려운 상황들이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면하여 예배하는 것을 통해서 훈련받던 이들이 대면할  없는 상황이 지속되므로 많이 흔들리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배우고 순종하는 길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방법이든지 성실하게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에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실로 복있는 자요,  말씀에 순종하는자가 온전한 자인  믿고 오늘도 말씀의 자리 순종의 자리로 행하여 견고히 서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온전한 자로   있길 원합니다.

# 거둠의 기도
우리 주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르기 원합니다.
타인에게 관대하고
자신에게는 냉정한 자로
외식하지 아니하며,
마음에 선한 것을 품고
좋은 말을 하는 좋은 열매 맺는 나무이고 싶고
주의 말씀을 듣고 
온전히 순하는 자이고 싶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말씀으로 주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며 해하는 
온전한 자의 길로 행할  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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